M. Jung Them | 노마딕달팽이 북스 | 7,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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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07-16
사랑을 노래한 시는 무수하게 많이 쓰여진 반면, 멜랑꼴리(우울감)의 사색을 적은 시들은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듯 하다. 슬픔과 고통은 영감의 위대한 원천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말이다.
코펜하겐 출신 시인 M. Jung Them은 이 멜랑꼴리의 분위기와 상태, 느낌, 감정을 캡춰하기 위해 분투했다. 그 결과로 총 50수의 시를 수록한 을 우리에게 선보인다. 'Melancholiac'은 사전적 의미로 '우울증 환자'이지만, 여기에서는 '멜랑꼴리 중독자'로의 이해가 더 본질에 가까워 보인다.
경험으로서의 시는 새로운 컨셉트가 아니지만